새해는 호랑이의 해이고
마침 호랑이 좋아하니 새로 그려봐야지.
호랑이는 얼굴 줄무늬의 모양에 따라 감정이나 인상이 달라 보이기도 한다.
사실 줄무늬는 호랑이의 내면과는 관계가 없는 것이지만
그림으로 그려졌을 때는 자연스럽게 내면의 표현으로 읽힌다.
때문에 충실하게 재현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적극적이고 섬세한 연출이 필요하다.
방향, 길이, 굵기 등을 세밀하게 조절하며
이마 주변의 줄무늬를 그리는데 전체 작업 시간의 절반 이상을 썼다.
잡아먹을 듯한 사나움보다는 호기심과 근심이 보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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